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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LED 모니터 출시

'화질·디자인·친환경' 강조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9일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업계 최고 수준의 LED 기술을 적용한 58cm(23인치) 삼성 싱크마스터 LED 모니터(모델명:PX2370)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CES 2010'에서 첫 공개된 것으로 지난해 7월 출시한 LED 모니터 XL2370보다 더욱 슬림한 디자인에 기능은 강화한 게 특징. 투명한 이중 베젤(테두리)을 통해 입체감을 주면서도 16.5mm(가장 얇은 부분)라는 초슬림 두께를 자랑한다. 특히,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재활용이 가능하며, 일반 모니터 대비 약 40% 정도 전력 소모량 감소가 가능해 절전 효과도 거둘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에너지스타(Energystar) 5.0, 미국 EPEAT GOLD, 중국 에너지 레벨 1등급 등 국제 에너지 규격도 취득했다. 또 LED 모니터 중 유일하게 웹 표준 색 공간인 sRGB를 100% 만족, 기존 90% 수준이던 모니터에서 표시되지 않던 색까지 현실과 가까운 색을 구현하고 모니터 전면에 인공지능형 조도센서(매직 룩스 Magic Lux)를 장착, 주위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를 자동 조절해준다. 여기에 아래쪽 시야각을 더욱 넓혀 주는 '매직 앵글(Magic Angle)'기능, 메가 동적 명암비와 2ms의 빠른 응답속도, 풀HD(초고화질) 영상 구현, 16:9 비율의 와이드 화면 등 '화질·디자인·친환경'라는 모니터 트렌드를 십분 반영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진환 상무는 "디자인과 기술 측면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LED 모니터 시장 주도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과 기술 리더십을 제품에 접목, 고객과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아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 싱크마스터 LED 모니터 PX2370의 가격은 46만7천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PX2370 출시에 앞서 전 세계 7개 국가에서 소비자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은 ▲생생한 화질 ▲슬림한 디자인 ▲친환경에 대한 요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