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LED LCD TV 본격공략 |
| 178㎝ 이어 132㎝ 출시… 내달엔 144㎝ 선봬 |
삼성전자가 LCD TV용 백라이트유닛(BLU)으로 냉음극형광램프(CCFL) 대신 발광다이오드(LED)를 채택한 TV군을 확충하며 프리미엄 TV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6월 출시한 178㎝(70인치) 풀HD LED LCD TV에 이어 132㎝(52인치) 풀HD LED LCD TV `파브 LED 52'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70인치에 이어 이번 달 52인치 제품, 내달 144㎝(57인치)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 LED LCD TV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LED의 친환경성과 낮은 소비전력, 기존 CCFL에 비해 높은 명암비와 색재현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70인치 제품과 같이 어두운 부분의 백라이트를 꺼 명암비와 동영상의 구현력을 높인 삼성전자 고유의 `카멜레온 LED 백라이트 기술(로컬 디밍)'을 탑재해 50만대의 1의 명암비를 구현하고 소비전력도 최대 50%로 줄였다. 또 빠른 영상 모드(로컬 스캐닝)를 통해 화면 떨림이나 잔상이 없는 깨끗한 동영상 화질을 구현하고 있다.
이 제품은 또 피아노 블랙의 고광택 베젤에 블랙 티탄 크롬으로 마무리해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국내 최초로 TV를 시청하면서 실시간 인터넷 정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포링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밖에 이 제품은 최상위급 제품의 이미지에 걸맞게 양방향데이터방송(ACAP)을 지원하고 3개의 HDMI 1.3 단자, USB 2.0 단자 등을 채택해 기기간 연결성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신상흥 전무는 "전 세계 평판TV 시장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 글로벌 TV업체들의 경쟁 또한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해 지고 있다"며 "기술 차별화와 브랜드 위상 강화로 세계 LCD TV 시장의 풀HDㆍ대형화를 선도해 질적, 양적으로 세계 1위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파브 LED 52의 가격은 620만원.
